울산 대왕암공원에 산책가보세요.


울산 대왕암공원

안녕하세요!! 오늘은 울산 대왕암공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대왕암 공원은 울주군 간절곶과 함께 해가 가장 빨리 뜨는 대왕암이 있는 곳인데요. 산책로에는 숲 그늘과 벚꽃, 동백, 개나리, 목련등이 어우러져서 굉장히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산업도시라는 이미지에 굳가 갇혀있던 울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며 예상하지 못했던 울산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곳이죠. 울산 시민들이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꼽는 곳이기도 한 울산대왕암공원 포스팅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약 28만평에 달하는 산뜻한 공간을 가지고 있는 울산 대왕암공원 옆에는 일산해수욕장의 모래밭이 펼쳐져 있는데요 우리나라 동남단에서 동해쪽으로 가장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의 끝 지점에 해당하는 대왕암공원은 동해의 길잡이를 하는 울기항로표지소로도 유명합니다. 이곳 항로 표지소는 1906년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세워졌는데요. 이곳 송죽원에서는 무료로 방을 빌려주어 아름다운 추억거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민박을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공원 입구에서 등대까지 가는 길은 약 600m 송림이 우거진 길로, 100여년 아름드리 지란 키 큰 소나무 그늘이 시원함과 아늑함을 선사해줍니다. 송림을 벗어나면 탁 트인 해안절벽으로 마치 선사시대의 공룡화석들이 푸른 바닷물에 엎드려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거대한 바위덩어리들의 집합소입니다.


불그스레한 바위색이 짙푸른 동해 바다색과 대비되어 아주 선명한데요. 마주 보이는 대왕암은 하늘로 용솟음치는 용의 모습 그대로 입니다. 점점이 이어져 있는 바위를 기둥삼아 가로놓인 철교를 건너면 대왕암에 발을 딛게 되는데요. 대왕암으로 향하는 길에 위치하고 있는 대왕교는 1995년 현대중공업에서 건립 기증한 다리 입니다.



댕바위 혹은 용이 승천하다 떨어졌다 하여 용추암이라고도 하는 이 바위는 신라 문무왕의 호국룡이 전설에 이어지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왕의 뒤를 이어 세상을 떠난 문무왕비가 남편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되고자 이 바위로 바다에 잠겼다는 것인데요. 대왕암 이외에도 괴이하게 생겼다고 하여 쓰러뜨리려다 변을 당할 뻔 했다는 남근바위, 그리고 탕건바위와 자살바위, 해변 가까이 떠 있는 바위섬과 처녀봉등이 시야를 가득 채웁니다. 기암 해변의 오른쪽으로 고 이종산 선생이 세웠다는 구 방어진 수산중학교가 있으며, 그 아래에 500m가량의 몽돌 밭이 펼쳐져 바위해안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습니다. 북쪽에서 바라보면 현대중공업의 공장 전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대왕암공원이 속한 울산 동구는 삼면이 바다에 안겨있는데요. 바다를 향해 삐죽 남쪽으로 튀어나온 모양이 해안트레킹이 제격입니다. 2012년 울산광역시 동구는 미포해안부터 대왕암공원과 슬도를 지나 예전 부두까지 이어지는 해안길을 정비하여 '대왕암 솔바람길'을 완성였고 많은 사람들이 경치를 즐기며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왕암공원 이용Tip

대왕암 공원은 연중 개방하고 있는데요. 출입가능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아서 언제든지 대왕암의 일출을 볼 수가 있습니다. 대왕암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울기등대는 매년 초등학생 방학기간동안 숙박을 겸한 등대체험프로그램등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7월과 12월 초 울산지방해양항만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신청하면 됩니다. 최대 12명까지 입실이 가능하며 초중고생이 있는 가족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20명 이상이 울산을 찾을 경우 울산광역시청 052-229-3852에 문의하면 문화관광해설사와 동행할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울산 대왕암공원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아봤는데요. 그동안 관광지로 각광받지 못했던 울산의 숨은?? 명소인데요. 기회 되신다면 꼭 한번 방문 하셔서 시원한 바다를 보며 산책을 하며 힐링을 해보세요. 매우 만족스러운 여행이 되실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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